5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주최 ‘제39차 국제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왼쪽)와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명진 교수(오른쪽) [한미약품제공]
한미약품이 최근 부산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국제 추계 학술대회에 참여해 자사의 주요 근골격계 질환 치료제인 낙소졸과 오보덴스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자리로, 한미약품은 두 제품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는 골관절염 치료제 낙소졸의 임상적 이점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낙소졸은 강력한 통증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및 위장관 질환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권 교수는 "낙소졸의 주성분인 나프록센은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 비해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며, "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위장관 부작용을 막아주는 에소메프라졸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 선택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고명진 교수는 한미약품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공동 판매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오보덴스는 데노수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한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습니다.
고 교수는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얇은 주삿바늘을 사용해 통증을 줄이고, 경제적인 약가로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데노수맙 성분은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로, 10년 이상 장기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약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약품 박명희 전무는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환자 수는 고령화로 인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 발표를 계기로 낙소졸과 오보덴스가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