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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oc Market] 삼천당제약 주가 폭등,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쏘아 올린 희망
  • 김도균 기자
  • 등록 2025-09-11 08:29:57
  • 수정 2025-09-12 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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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이미지는 기사내용을 시각적으로 보조하기 위해 제미나이(Gemini)라는 생셩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 되었습니다.]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이 아니라, 회사의 핵심 사업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업화 기대감에 기인한 것입니다. 지난 10년간의 끈질긴 연구와 투자가 드디어 결실을 맺으며, 글로벌 제약 시장의 거대한 파이를 공략할 준비를 마친 삼천당제약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배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

삼천당제약의 주가 상승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과정과 궤를 같이합니다. 아일리아는 연간 10조 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가진 글로벌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이 약물의 특허 만료 시점에 맞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왔습니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소식은 시장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소식이 더해지면서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시작했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유럽 외 다른 지역에서도 기술이전 계약이 연이어 체결되면서,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 속도와 허가 절차 진행은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초도 물량이 수출길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발과 계약 단계에 머물렀던 사업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첫 신호탄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투자자들의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고, 주가는 다시 한번 탄력을 받았습니다.


♦삼천당 제약 미래 전망: 'S-PASS' 플랫폼 기술과 지속적인 성장

삼천당제약의 주가 전망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적인 상업화와 더불어, 회사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에 달려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얼마나 큰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입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특히,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과 삼천당제약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천당제약은 눈 관련 질환 외에도 경구용 인슐린(먹는 인슐린)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는 주사제 형태의 인슐린을 알약 형태로 복용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시장 잠재력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능가할 수 있습니다. 경구용 인슐린 개발의 성공은 삼천당제약을 바이오시밀러 기업을 넘어,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입니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외에도 다양한 바이오시밀러 및 개량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특정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듯, 삼천당제약 또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사의 빠른 시장 진입, 예상보다 더딘 매출 발생 속도, 혹은 경구용 인슐린 개발의 지연 가능성 등이 그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삼천당제약의 기술력과 사업 추진력은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합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성공적인 상업화가 곧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고, 경구용 인슐린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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