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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혁신 주도…'마운자로' 독점 공급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 김영수
  • 등록 2025-08-21 0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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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김진태)가 자사의 온라인 의약품 유통 플랫폼 **‘미소몰닷컴’**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최신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공급을 전격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경쟁사 대비 한 주 가까이 출고 시점을 앞당기는 신속한 대응으로, 1차 의료기관 고객들이 시장의 최신 의약품을 가장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유비케어의 ‘미소몰닷컴’은 2017년 의약품 유통 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5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0%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유비케어가 보유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 ‘의사랑’ 및 ‘닥터스’와의 완벽한 연동 기능이 있다. 병의원 고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EMR 시스템에서 미소몰닷컴으로 바로 접속하여 필요한 의약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이는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의료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미소몰닷컴은 신속한 공급을 넘어, 1차 의료기관에 필수적인 다양한 의약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수액제, 주사제, 백신 등 필수 의약품은 물론,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비급여 의약품까지 폭넓게 유통하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상반기에는 제약사 직접 입점 방식을 확대해 녹십자웰빙의 ‘라이넥’, JW신약의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멀츠코리아의 ‘제오민’ 등 인기 제품을 신규 공급하며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마운자로’ 공급 역시 이러한 라인업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유비케어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유비케어는 하반기에도 미소몰닷컴의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우선, 독감 백신 사전 판매를 통해 가을철 필수 의약품 시장을 선점하고, 고객들에게는 포인트 적립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플랫폼 충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마운자로’ 출시를 기념하여 비만 관련 비급여 주사제에 대한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획전은 고객들이 고가의 비만 치료제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소몰닷컴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티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이중 작용제인 '터제파타이드' 성분의 치료제로, 혈당 조절은 물론 체중 감량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 전부터 의료계와 환자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제품인 만큼, 유비케어가 이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1차 의료기관 고객들의 처방 선택 폭을 넓히고 시장의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마운자로 공급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소몰닷컴이 단순한 유통 플랫폼을 넘어 1차 의료기관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필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의약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유비케어의 ‘마운자로’ 공급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역할이 단순히 정보 제공이나 기록 관리를 넘어, 실제 의약품 유통이라는 핵심적인 의료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유비케어는 EMR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의약품 유통을 통합하여 의료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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