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제약·바이오 올 하반기 미국發 불확실성 클 것"
미국의 한 제약 바이오 연구실 [자료사진]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사진)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망과 관련해 "미국 헬스케어 정책의 불확실성 영향이 커 이 이슈의 해소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한승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헬스케어 정책 중 약가 인하, 관세, FDA(식약처) 규제 등 부정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큰 국면이며 올해 2∼3분기에 점진적 불확실성 해소를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부정적 정책 불확실성이 해결된 이후에는 중국 바이오 규제로 정책 초점이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 경우 국내 바이오산업의 반사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미국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자체 모멘텀(성장 동력)을 보유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한미약품[128940]을 제시했고, 하반기 기술수출 및 임상 데이터를 다수 발표할 예정인 리가켐바이오[141080]도 관심을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