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든 창경궁의 밤 풍경…다음 달 7일부터 '물빛연화'
춘당지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선보여…매일 저녁 7시 진행
지난해 10월 선보인 창경궁 물빛연화 모습 창경궁 대춘당지 전경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연합뉴스 사진]
600년 역사를 간직한 창경궁이 다음 달부터 빛으로 물든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3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창경궁 야간 관람 프로그램 '창경궁 물빛연화'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창경궁의 자연경관을 빛,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에서 처음 선보인 뒤 올해부터 상설 운영하며, 휴궁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저녁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창경궁 춘당지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창경궁 물빛연화 모습 창경궁 소춘당지 전경[연합뉴스 사진]
춘당지로 향하는 진입로에서는 나무와 조명이 어우러지고, 서양식 건축 양식으로 설계된 한국 최초의 온실인 대온실 주변으로는 '조화의 빛'이 펼쳐진다.
궁궐을 찾는 사람이 많은 봄과 가을에는 최신 영상 기술을 접목해 창경궁의 밤 풍경과 자연경관을 담아낸 미디어아트 영상 3편도 상영할 예정이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창경궁에 입장한 관람객 누구나 볼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덕수궁 '밤의 석조전'에 이은 야간 관람 프로그램"이라며 "고궁을 색다르게 즐길 기회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