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리바로젯
JW중외제약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이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성분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블록버스터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집계에 따르면, 리바로젯은 2025년 10월 한 달간 99억 9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에서 8.6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국내 최초로 결합한 2제 복합 개량신약이다.
2021년 10월 출시된 리바로젯은 출시 약 2년 3개월(27개월) 만인 2023년 12월,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2023년 12월 2제 복합제 시장 3위(점유율 7.65%)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점유율 8.05%를 달성하며 기존 2위였던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혀왔다.
피타바스타틴 단일제인 JW중외제약의 '리바로'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바로는 2023년 6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단일제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2위에 올라선 뒤, 가장 최근인 2025년 10월에도 월 매출 78억 20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리바로는 올해 누적 매출 8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시장점유율 1위와 3위인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성분 치료제의 매출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성장세를 지킨 결과다.
리바로 패밀리는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는 우수한 약효와 더불어 혈당 상승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는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의료 현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
리바로젯은 국내 실제 진료 데이터를 통해 기존 스타틴 단일제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치료 이점을 확인했다.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우수한 LDL-C 감소 효과와 48주간의 혈당 안전성을 입증했다.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리바로 패밀리'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에게 혈압과 LDL-C를 동시에 조절하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피타바스타틴, 암로디핀, 발사르탄)를 출시했다.
다음 달에는 LDL-C와 중성지방(TG)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2제 복합제 '리바로페노 정'(피타바스타틴, 페노피브릭산)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과 리바로가 각각 복합제와 단일제 시장에서 동시에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은 피타바스타틴 기반 리바로 패밀리의 임상적 가치와 신뢰도를 입증하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공유하고,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학술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