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과 대한민국: 정신건강 낙인 감소 워크숍 포스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과 함께 6월 12일에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정신건강 낙인 감소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 워크숍은 국내외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각국의 정신질환에 대한 태도 현황과 정신건강 낙인 감소 프로그램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적용의 가능성을 논의합니다.
런던 킹스 대학교 그레이엄 소르니크로프트 교수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양수진 과장이 1부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런던 킹스 대학교 클레어 헨더슨 교수와 멜버른 대학교 크리스 그루트 박사가 2부 국제 사례 공유 세션에서 기조 발표를 합니다. 이후 국내외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들은 각국의 정신건강 낙인감소 프로그램 운영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석한 모든 국내외 정신건강 관련 전문가들이 한국에 적용 가능한 정신건강 낙인 감소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합니다.
기획재정부 장의순 개발금융총괄과장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은행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인간 개발 디렉터 알베르토 로드리 게스(Alberto Rodriguez)는 “정신건강은 인적자본을 축적하고 잘 활용하 기 위한 필수적인 인적 투자이다. 적합한 정신과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고 실업 위험이 높아지며 생산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정신건강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 제점을 발굴하고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과 우수 사례를 공 유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작년 12월 한국 정부는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세부 실행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 오늘 이 워크숍에서 논의된 세계 각국의 소중한 제안들을 모아 한 국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라고 전하였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지속 가능한 한국형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전 세계 정신건강 관계자들이 지혜를 모으고, 이러한 논의를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이를 위해 앞 으로도 세계은행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