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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이뮨셀엘씨주’, 간이식 환자 재발 억제 및 안전성 입증… SISSO 2026 발표
  • 명진태 기자
  • 등록 2026-02-11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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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환자 대상 이뮨셀엘씨주 연구 결과 SISSO서 발표 모습[지씨셀 제]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간세포암 치료를 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연구 결과를 지난 7일 ‘2026 서울국제외과종양학 심포지엄(SISSO)’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재발 위험이 높은 밀란 기준(Milan Criteria) 초과 간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과 별도의 추가 치료를 하지 않은 대조군의 치료 성과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뮨셀엘씨주는 간이식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투여군의 2년간 재발 없는 생존율은 87.5%를 기록하며 대조군(62.9%) 대비 뚜렷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체 생존율 부문에서는 투여군이 100%를 기록한 반면, 대조군은 81.5%에 그쳐 두 집단 간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간이식 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한 안전성 데이터가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간이식 환자는 장기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면역세포치료가 이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해 왔다. 그러나 임상 분석 결과, 이뮨셀엘씨주 투여군과 대조군 사이의 거부 반응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해당 치료제가 항암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면역 반응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치료 기간 중 환자들의 간 기능 수치에서도 뚜렷한 악화가 관찰되지 않아, 간이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항암 보조요법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씨셀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뮨셀엘씨주가 간 절제술이나 국소 치료 이후뿐만 아니라 간이식이라는 까다로운 치료 환경에서도 암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유효한 옵션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 홍근 교수는 “간이식 환자는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인해 재발 시 치료가 매우 까다로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뮨셀엘씨주가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지씨셀 문종식 온콜로지(Oncology) 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간이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간세포암 보조요법 분야에서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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