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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브이올렛으로 '마이크로 뷰티' 시장 공략 가속화… 안전성·유효성·확장성 '삼박자' 갖춰
  • 김한승 기자
  • 등록 2025-07-16 08:23:29
  • 수정 2025-08-06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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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 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지방파괴주사제인 브이올렛의 주성분 데옥시콜산(DCA)을 소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지방파괴주사제 브이올렛이 대규모 임상을 통해 검증된 안전성과 유효성, 그리고 최근 미용 트렌드에 최적화된 기전적 특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턱 밑, 팔뚝, 허벅지 등 국소 부위의 섬세한 라인 관리를 선호하는 이른바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에 발맞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목 부위 리프트 성형이 83% 급증했으며 허벅지와 팔뚝 리프트 성형 역시 각각 46%, 26% 증가하는 등 국소 부위 관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브이올렛과 같은 비수술적 지방 감소 시술 횟수도 같은 기간 52% 증가하며 정교한 시술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 대상 임상 유일"...브이올렛, 국산 1호 지방파괴주사제 명성 이어가



대웅제약은 15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이올렛의 강점과 비전을 공유하며, 핵심 성분인 데옥시콜산(DCA) 관련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출시된 브이올렛은 국내 최초의 지방파괴주사제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9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4건의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이는 2020년 애브비 벨카이라의 자진 철수 이후 침체되었던 지방파괴주사 시장을 단기간에 활성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이올렛은 전국 2,000곳 이상의 병의원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임상 3상과 시판 후 조사까지 거치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효능·효과가 제대로 검증된 지방파괴주사제는 브이올렛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작지만 선명한 변화' 선호하는 마이크로 뷰티 트렌드 확산…DCA 기전적 장점 부각



최근 미용 트렌드는 과도한 성형보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또렷한 변화를 추구하며, 특히 턱 밑, 팔뚝, 허벅지 등 국소 부위 라인 정리를 위한 '마이크로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복이 빠른 비수술적 시술(DCA,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비만 치료제로 부각되는 GLP-1 계열 치료제 사용 증가에 따라 피부 처짐이나 국소 지방 잔존에 대한 보완적 시술 니즈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박제영 압구정오라클피부과 원장은 "DCA는 원하는 부위를 타겟하여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하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미용성형 트렌드에 부합하는 면이 많다"며, "10~20분이면 시술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앞으로 미용성형 시장을 이끄는 주요 품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팔뚝부터 옆구리, 허벅지까지…DCA 임상 활용 경험 확장 가능성 주목



현재 DCA는 국내에서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 개선'으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나, 해외에서는 이미 팔뚝, 심술보, 눈밑, 겨드랑이, 옆구리,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서의 임상 활용 경험 및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지방종이나 버섯목 증후군 등 치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시술 부위와 목적에 있어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박영운 빌라드스킨피부과 원장은 "DCA는 지방세포 파괴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소 부위 임상 적용 사례부터 지방종 등 치료 목적의 시술에서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어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외연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인 대상 팔뚝 지방분해 효과 최초 입증…희석 통한 맞춤형 시술 가능성 제시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진행된 한국인 대상 DCA의 팔뚝(상완 후면) 피하지방 분해 효과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과 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교수 등이 참여한 이 연구에 따르면, DCA를 두 가지 용량으로 3차례 시술 후 20주간 관찰한 결과 모든 용량에서 피하지방 두께 감소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팔뚝 지방 시술에서 DCA의 가능성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처음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 순응도와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희석 시술 방식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윤춘식 원장은 "이번 연구는 더욱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DCA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자 순응도와 비용 효율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희석 시술의 가능성도 열린 만큼 국내에서도 DCA를 활용한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이올렛의 차별화된 강점을 알리고, 적응증 확대 및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브이올렛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브이올렛은 최근 미용 트렌드에 부합할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잠재력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시장 변화와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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