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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각 단체 적극 참여해달라"
  • 정민호
  • 등록 2025-04-25 0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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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각 단체 적극 참여해달라"


"의료개혁 과제, 다음 정부에서도 논의 이어지게 충실히 정리"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4 [연합뉴스 사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을 논의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에 공급자인 의료계를 포함한 각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급추계위원회에서 도출되는 수급 추계 결과는 의료인력정책 수립의 기초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추계위 설치 근거법인 개정 보건의료기본법이 17일 공포된 후 대한의사협회(의협)를 비롯한 공급자 단체, 환자·소비자 단체, 학회·연구기관 등에 전문가 위원 후보를 28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복지부는 또 추계위 논의를 지원할 수급추계센터 공모도 진행 중으로, 이르면 내달 추계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박 차관은 "이미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확정 과제 등은 현장 목소리를 들어가며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포괄 2차 종합병원 육성·지원사업'은 이날 건정심을 통과하면 7월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역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시니어의사 지원사업도 올해 보건소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어디서나 적정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아직 논의 중인 과제들은 다음 정부에서도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충실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5월 초 연휴를 앞두고 "비상진료를 차질 없이 운영하면서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준비를 당부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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