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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태국 독감 백신 시장 역대 최대 규모 수주 쾌거
  • 김동운 기자
  • 등록 2025-04-24 08: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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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94만 도즈 확보… 누적 수주 1,500만 도즈 돌파 전망

GC녹십

GC녹십자가 태국 독감 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3일, 자사의 독감 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Government Pharmaceutical Organization)와 질병통제국(DDC, Department of Disease Control)의 입찰 및 민간 시장을 포함해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은 지리적 특성상 남반구와 북반구의 독감 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아 연중 꾸준한 백신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 이번 입찰에서 GC녹십자는 GPO의 남·북반구 입찰과 더불어 태국 정부의 국가 입찰까지 석권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4년 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GC녹십자는 매년 수출 물량을 늘려왔다. 이번 594만 도즈 수주를 통해 누적 수주량은 1,500만 도즈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국 민간 시장 공급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해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대표 독감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 백신 공급 제조사로서, 현재까지 누적 생산량 3억 도즈를 돌파하는 등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 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 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국제기구 조달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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