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진출 20주년' 미니코리아, 전기차 3종 출시…"새 미래 준비"
'더 뉴 올-일렉트릭 패밀리' 공개…에이스맨·쿠퍼·컨트리맨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미니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사진]
미니코리아가 전기차 3종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를 공식 출시했다.
미니코리아는 13일 인천 중구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행사를 열고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도심형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선보였다.
미니코리아는 "2025년은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출시로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알리고 BMW그룹에서 가장 먼저 전동화의 미래를 맞이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에이스맨은 미니의 첫 전기 전용 모델로 길이 4천85㎜, 높이 1천515㎜의 길고 날렵한 모습을 띤다.
기존에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하단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이 참신한 느낌을 주고 대시보드와 문손잡이에도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고 SE 페이버드 트림은 218마력, 33.7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제로백은 7.1초다.
54.2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국내 기준 312㎞를 달린다.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미니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사진]
미니의 정체성이 가장 잘 담은 쿠퍼는 기존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경쾌한 주행감을 유지했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고 제로백은 6.7초다. 54.2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300㎞를 달린다.
컨트리맨은 미니가 처음 선보이는 순수전기 패밀리카다. 커진 휠 아치,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까운 전면부 디자인이 프리미엄 SUV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컨트리맨의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으로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제로백은 5.6초,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6㎞다.
전기차 3종은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만든 직경 240㎜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티맵 기반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계기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 [미니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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