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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광고이야기’ 발간…130년 의약품 광고 역사 조명
  • 정하리 기자
  • 등록 2025-12-11 08: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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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광고 이야기[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의약품 광고이야기’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온 의약품 광고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협회는 지난 10월 24일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제약바이오기업과 관계자들에게 500부를 배포한 데 이어, 대중 홍보 확대를 위해 200부를 추가로 발간해 국립 중앙도서관, 국회 도서관,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


‘의약품 광고이야기’는 1896년 독립신문에 실린 말라리아 치료제 ‘금계랍’ 광고를 시작으로, 130여 년에 걸친 우리나라 의약품 광고의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정리했다. 책은 개화기 약업의 선구자들부터 디지털 전환 시대까지, 시대별 의약품 광고의 변화를 6개 장으로 구성해 다뤘다. 각 장에는 장수 브랜드, 시대를 대표하는 광고, 브랜디드 콘텐츠로 진화하는 광고, 36년간의 광고심의 변천사 등 다양한 사례가 포함됐다.


이 책은 의약품 광고뿐 아니라 국산신약 개발,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거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위상과 기업 광고, PR 활동도 함께 소개한다. 협회 광고심의분석팀이 기획하고 엔자임헬스가 제작했으며, 심창구 서울대 약학박물관 명예관장, 정재훈 중앙약사심의위원, 한희열 월간 클리닉저널 대표 등이 감수를 맡았다.


협회는 1989년 의약품광고자율사전심의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1995년부터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하며 30년 이상 소비자 보호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한 심의를 이어왔다. 시대적 변화에 맞춰 심의 제도를 발전시키며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구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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